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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고수되기

선비마을 2014. 6. 28. 11:28
살림의 고수되기

<항상 새것처럼 사용하는 고무장갑> 

설거지나 빨래를 하다 보면 고무장갑에 물이 들어가면서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가 있다. 이 때는 고무장갑을 뒤집어 잘 씻어 말린 후,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베이비 파우더를 뿌려서 사용하면 좋다. 이상한 냄새가 사라지는 데다, 무엇보다 손을 보호하는 뽀송뽀송한 질감이 살아나면서 새 것처럼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다. 

< 기름때가 많이 낀 프라이팬> 

냄비나 프라이팬에 기름때가 많이 꼈을 때는 직사광선을 쏘인 다음에 닦는다. 하루 정도 햇빛을 쪼이면 기름때가 저절로 벗겨져 저녁에는 깨끗해진다. 먹다 남은 소주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 프라이팬의 열이 식기 전에 소주를 붓고, 깨끗한 티슈로 문지르듯 닦아내면 기름때가 깨끗하게 제거된다. 

<주름이 잘 생기는 넥타이 다릴 때> 

넥타이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꼬아서 매기 때문에 주름이 생긴다. 그러므로 가끔 다림질을 해서 모양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다릴 때는 먼저 신문지를 가늘게 말아 넥타이 안쪽에 넣고, 다시 그 속에 수건을 넣은 후 가볍게 다림질을 한다. 이렇게 하면 주름이 깨끗이 펴지면서 넥타이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모양새도 바로 잡힌다. 

< 풀과 접착제 오래 쓰는 비결> 

튜브 속에 들어있는 가정용 풀이나 접착제는 사용 후에 아무리 마개를 단단히 막아놓아도 시간이 지나면 굳어져서 못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깝다. 빈 병을 이용해보자. 사용한 풀이나 접착제를 빈 병 속에 넣고 병뚜껑을 닫아두면 이중으로 보관이 되는 효과를 가져와, 굳어지는 일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반건조 오징어의 상온 보관은 금물> 

오징어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반건조 오징어는 자체에 수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겹쳐서 냉동실에 넣으면 나중에 꺼내 먹을 때 모두 붙어 버려서 떼어내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보관할 때는 오징어를 비닐 팩에 한 마리씩 싸서 넣어 두는 게 필수. 특히 반건조 오징어는 상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쉬우므로 유의한다. 

<옷에 묻은 흙탕물 지우기> 

봄비가 내리는 날에 외출을 하다 보면 바지 등에 흙물이 여기저기 튀기 마련이다. 이렇게 옷에 묻은 진흙은 그냥 세탁을 하면 잘 빠지지 않는다. 우선 흙을 깨끗하게 털어 내고 얼룩진 자리에 감자를 잘라서 문질러 준다. 그 다음에 세탁하면 깨끗하게 얼룩이 없어진다. 단, 흰색 옷의 경우에는 감자 대신 식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방법은 같다. 

< 고운 소금으로 촛농 예방> 

가정에서 촛불을 켜두면 보기는 좋지만 촛농이 흘러내려 주변이 지저분해지기 쉽다. 이를 다소나마 방지하기 위해서는 촛불 주위에 고운 소금을 약간 뿌려두면 된다. 그러면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촛불도 한층 더 밝아진다. 양초를 물에 한동안 담가두었다가 사용하는 방법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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