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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황당한 위기 피하기 노하우

선비마을 2014. 6. 27. 17:35
조금 황당한 위기 피하기 노하우

길가다 보시면, 막 우유나 시험지같은거 하라고 하는 사람 있죠? 
여러분이 사시는 아파트, 주택, 빌라, 등등 많이 있을 겁니다. 
그것을 잘 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금 황당할지도... 그러니 따라할 사람만.) 

1. 우유 장수 아줌마가 있을 때. 

그 우유 장수 아줌마나 아저씨를 피하고 싶을 땐, 도망치지 마시고, 접근하십시오. 
그냥 도망치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이 잘 써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면, 우선 먼저 그 사람이 오기 전에 먼저 가판대로 갑니다. 
"어 우유 드세요." 
그럴 거 아닙니까? 그럴 때 마구 칭찬을 늘어놓습니다. 가령 
"아 이 우유 많이 봤어요. 참 맛이 좋더군요. 어쩌구 저쩌구..." 
많은 칭찬을 늘어놓고, 우유를 시식하는 적극성까지 보여주십시오. 
그 다음에 이러는 것입니다. 
"이 우유 참 좋아 보이네요. 한 몇 개월치 할까 하는데" 
그러면 좋아라 할 것입니다. 이 때. 
"그런데, 이 문제는 저희 남편과 상의 해 봐야 할 것 같군요. 나중에 뵈요~~~" 
이러고 종종걸음 치는 것입니다. 

시험지 파는 사람 피하기 노하우. 

만약 길을 지나가다가 
"아유 이 시험지 해 보세요." 
하고 꽉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정말 이건 저만의 노하우였습니다. 

우선 그 사람이 접근하기 시작하면 천천히 (일부러)걷습니다. 
"얘야 너 이 시험지 하니? 안 하면 이리좀 와봐" 
이러고 
"안 하는데요." 
하는데도 
"이리좀 와봐" 
하고 놓아주지 않는 경우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이렇게 하십시오. 
"저 이거 해요. 참 반가워요." 
처음부터 이렇게 밀고 나가십시오. 
"그래? 너 누군데? 그리고 안한다며?" 
이렇게 나오면 이러는 것입니다. 
"에이~ 알면서~~~~ 몰랐다구요 이건지.... 이거 저도 해요~~" 
이렇게 애교를 떠는 것입니다.(여자가 역시 유리함다.) 
애교는 떨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제 노하우를 인용하는 애가 애교를 떨었더니 더 잘 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이렇게 한 다음에 
"선생님이 누군데?" 
이렇게 물고 늘어지면? 
"아저씨(아줌마)같은 선생님이요!" 
이렇게 하면 장난이겠거니 하고 더 이상 묻지 않습니다. 

황당하지만 그래도 써 먹을 만한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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