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서한 갈치 고르는 법을 알아야 겠죠
갈치는 몸통이 단단하며 표면에 상처가 없고 비늘이 은색으로 반짝이는 것이 싱싱해요
눈이 투명하게 윤기 있는 것이 싱싱하고 수입 갈치는 윤기가 없고 몸집이 큰 편이구요
배 쪽을 만졌을 때 딱딱한 돌기가 있어요.
그럼 재료를 볼까요..
갈치 1마리 / 무 ⅓개 / 굵은 파 ½대 / 풋고추 1개 / 붉은 고추 1개 /
양념장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3큰술, 청주 1큰술, 깨소금 ½큰술, 물 1컵, 후춧가루 약간)
이제 만들어 볼까요..
1 . 갈치는 적당한 크기로 토막내어 갈치 표면의 은색 가루를 깨끗이 긁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둡니다.
=> 포인트: 갈치의 은색가루를 잘 안 다듬으면 요리후 시각적으로나 먹기에 안좋아요
옛날분이나 식당에서는 그냥 다듬지 않고 요리를 하지만요.. 몸에 좋다는 자료는 아직 못봤습니다.
2 . 무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껍질을 벗긴 후 0.7㎝두께로 큼직하게 썹니다
=> 포인트 : 무우를 너무 얇게 또는 작게 썰면 갈치조림무의 맛을 잃어 버립니다.
무를 씹을때 씹히는 맛이 있도록 큼직하게 썰어야 되요
3 . 굵은 파는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 큼직큼직하게 어슷썹니다.
4 . 풋고추와 붉은 고추도 어슷하게 썬 다음 찬물에 넣어 씨를 털어냅니다.
5 . 양념장을 만들 그릇에 고춧가루를 담고 분량의 물을 붓습니다.
생선조림의 개운한 맛을 살리려면 고추장만으로 하는것보다 고춧가루를 섞는 것이좋아요
6 . 생선의 간을 맞추기 위해 간장은 필수. 분량의 간장을 섞습니다.
물과 함께 섞기 때문에 그다지 짜지 않습니다.
7 . 고추장을 넣습니다.
포인트 : 이때 고추장을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은 것이어야 합니다.
8 . 생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마늘과 생강을 넣습니다.
9 . 마지막에 청주를 넣습니다.
=> 포인트 : 청주를 넣으면 생선 비린재가 없어지고 생선살이 단단해집니다.
10 . 바닥이 넓적한 냄비에 무를 먼저 한켜 깔아둡니다
=> 포인트 : 갈치를 먼저 넣으면.. 요리후 갈치가 부스러지고요 ...
만약, 강한불에 요리하시면 갈치가 눌어 붙어요.. 그리고 무우도 안익어요..그러니 무우부터 넣아야 되요
11 . 냄비 바닥에 깔다둔 무 위에 양념장의 절반을 뿌려 뚜껑을 덮고
한소끔 끓으면 갈치를 고르게 얹습니다.
12 . 남은 양념장을 갈치 위에 고루 뿌린 다음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조립니다.
13 . 무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냄비 바닥에 깔린 양념장을
생선 위로 몇번 끼얹습니다.
14 . 어느 정도 조려지면 어슷 썬 고추를 먼저 올려 고추 향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15 . 굵은 파도 함께 올린 다음 뚜껑을 덮은 뒤 국물을 끼얹어가며 약한불로 20분 정도 조려냅니다.
그럼 맛있게 드시구요..
지금이 갈치 제철이라 참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