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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잘 끓이는 특수비법(대장금)

선비마을 2014. 6. 27. 18:53
라면 잘 끓이는 특수비법(대장금)



라면을 끓이다 보면 항상 맛이 일정치 않습니다. 
이것은 첫째 물의 양이 라면의 간(소금끼)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싱겁기도 하고, 짜기도 하고...
두번째는 라면에 얼만큼의 열이 전달되는 가에 따라 면발의 강성과 쫄깃한 맛이 정해집니다. 
너무 많이 끓게 되면 면이 퍼져서 흐물거리고, 반대의 경우 면의 중앙부가 안익어 먹기가 거북하죠.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라면의 간, 그리고 퍼진라면을 먹을 것인지 쫄깃한 라면을 먹을 것인지를 먼저 결정합니다. 그리고 계란을 넣는 타이밍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밑줄쫙..... 

기본형에 대하여만 설명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응용입니다. 
1.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2. 라면을 4조각으로 쪼개어 냄비어 넣습니다. 
3. 잠시 물이 끓기를 중단하다가 다시 팔팔끓습니다. 젓가락으로 면발을 잘 풀어줍니다. 
4. 면발이 풀어지면 스프를 넣습니다. 
(요기까지는 다 비슷합니다. 노하우는 이제부터 입니다) 
5. 스프를 넣고나서 약 3분간 팔팔 끓이고 나서(작은 냄비는 넘침니다) 가스랜지의 불을 끕니다. 이때, 절대로 뚜껑을 열지 마세요.(여기서 면에 맛이 베이고, 쫀득쫀득 해집니다) 
6. 불을 끄고 냄비뚜껑을 열기까지의 시간에 따라 라면맛이 달라집니다. 
(1분: 면발이 약간 강하다, 2분:적절하다, 3분:면발이 부드럽지만 퍼진것은 아니다) 
7. 계란은 언제 넣느냐면,, 위 6항에 의한 시간을 기다린 후, 냄비뚜껑을 열때 그때 생계란을 넣고 젓가락으로 져어주신후 드시면 됩니다.(부드러워 집니다) 

주의사항:라면이 끓고 있는 도중에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집어 넣으면 안됩니다. 왜냐면 순간 라면의 찬기운이 끓는 물의 일부를 급속히 냉각시키므로 끓던 라면을 잠시 쉬었다 다시 가열시키는 결과를 발생케 하므로 제맛이 나지 않습니다. 

제 집사람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비법입니다.(라면은 항상 제가 끓이죠) 
라면회사와 전혀 무관한 사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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